김네집 : 경기도 평택 송탄 부대찌개 맛집
김네집
평택 송탄 부대찌개 맛집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왔다는 부대찌개 맛집 "김네집"
송탄 미군부대 앞에는 전국급으로 유명한 맛집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김네집" 부대찌개는 손꼽히는 맛집이라고 한다.
식당 말고도 대기실이 따로 있을 정도니 얼마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 알 수 있다.
평소에는 대기표를 뽑고 대기실에서도 대기를 해야 했지만 마침 찾아갔을 때는 줄을 안서 고도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1층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2층으로 올라가면 좌식 테이블이 있으니 편한곳에 앉으면 된다.
"김네집" 메뉴는 부대찌개가 메인 메뉴로 있지만 폭찹이랑 로스도 있는데 아마 미군부대 근처다 보니 저런 메뉴가 있는 거 같다.
부대찌개 집에 폭찹과 로스라니 뭔가 안 어울리는 조합이지만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부대찌개 1인분(9,000원)으로 혼자 와서 먹어도 되는듯하다.
부대찌개를 주문하면 다른 부대찌개집과는 다르게 뚜껑이 덮인 채로 가져다주시는데 끓을 때까지 뚜껑을 열지 말라는 주의를 주신다.
이모가 알아서 다 해줄테니 궁금해도 사진 찍으려고도 열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신다.
몇분뒤에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끓기 시작하는데 그때 이모님이 와서 뚜껑을 열어주시는데 비주얼적으로는 아주 먹음직스럽게 돼있다.
특히 치즈가 포인트로 정점을 찍었다.
다시 좀더 기다리다 시간이 지나서 부대찌개가 부글부글 끓어 오르면 이모님이 오셔서 다진 마늘을 한국자 푹 떠서 넣어
주시는데 담백한 맛을 배가 해주는 거 같다.
평소에는 부대찌개는 국 느낌으로 끓이고 먹는데 여긴 약간 걸쭉해질정도로 끓여준다.
거진 부대찌개가 아닌 부대조림수준으로 끓여준다.
기본찬은 덩그러니 김치 하나인데 전부 국내산이라고 한다.
부대찌개가 좀 매운음식이다 보니 김치말고도 단무지나 콘샐러드 같은 찬이 있다면 더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부대찌개에 햄과 소세지도 아주 많았고 파나 양파 같은 야채도 많아서 건더기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국물이 쪼려져서 그런지 원래 알고 있던 부대찌개라는 느낌보다 밥에 비벼먹을 수 있는 짜글이 같은 느낌이 강했다.
물론 많이 끓여서 그런거 일수도 있는데 밥에 한 숟갈씩 올려 먹으니 없는 입맛도 생길 만큼 맛났다.
처음부터 라면사리를 너어서 먹지않고 어느 정도 부대찌개를 먹었으면 육수를 추가하고 사리를 너어 먹을 수 있다.
다른곳과 또 다른 특별한점이 있는데 일반 라면사리가 아닌 신라면을 주기에 가격이 2,000원 정도로 기본적인 라면사리보다 비싸다.
예전에 신라면을 주다가 일반 라면사리로 바꿨는데 단골손님들이 원해서 다시 신라면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역시 매운음식에 탄수화물은 완벽한 조합인거 같다.
냄비 바닥까지 아주 열심히 싹싹 긁어먹게 만드는 배가 불러도 게속 먹게 되는 "김네집" 부대찌개 아주 만족스러웠다.
위치
경기 평택시 중앙시장로 25번 길 15
평일 11:10 - 21:00
주말 11:10 - 20:30
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
포장 브레이크 타임 16:0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