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카페고

스멜츠(Smeltz) : 경기도 광주 사계절 통유리 카페

gyucheol_ 2020. 1. 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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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멜츠(Smeltz)

경기도 광주 사계절 통유리 카페


SNS상에서 통유리 뷰 카페로 유명한 "스멜츠"

외관부터 카페 카페 한 포스를 뽐내고 있다.

 

문 앞에서부터 인스타 감성으로 사진을 많이 찍고 가던데 나도 한번 찍을걸 그랬다.

 

요즘 이런 창문 샷이 참 좋더라는...

 

입구를 열고 들어가면 제일 먼저 이런 화분들이 반겨준다 평소라면 쳐다도 안보지만 괜히 카페라니까 뭔가 있어 보이고 여기서도 사진을 찍어야 하는 생각이 든다.

 

화분을 기준으로 왼쪽은 1층 테이블과 계산대가 있고 오른쪽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우리가 찾는 통유리뷰 자리는 2층이므로 핫한 자리를 잡고 싶으면 2층으로 조용히 즐기고 싶다면 1층으로 가면 된다.

팁 아닌 팁으로 먼저 2층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내려와 주문을 하는 걸 추천한다.

 

나름 스콘 맛집이라고 하는데 계산대에 떡하니 ‘나 먹고 가세요’라고 유혹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커피와 티라미슈를 주문했다.

 

커피나 디저트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브런치와 다양한 굿즈도 판매하고 있는데 텀블러가 화이트톤의 심플 그 자체로 생각보다 이뻐서 충동구매할뻔했지만 꾹 참았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넓고 깔끔하며 심플한 인테리어로 2층이 아니어도 1층에도 충분히 감성카페를 즐길 수 있을 거 같았다.

 

하지만 SNS상 유명한 인생 샷을 건지려면 2층으로 가야 하기에 2층으로 올라간다.

 

1층은 원형 테이블뿐만 아니라 계단에서 앉아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좌식 자리로 되어있고 2층은 원형 테이블로 되어있다

2층 야외 테라스도 있는데 아직 날이 쌀쌀해서 사람들이 내부에만 자리를 잡았다.

 

아몬드 코코넛 아인슈페너(7,000), 맛차 블랑(7,500), 수제 티라미수(7,000)

역시나 뷰가 좋은 카페는 커피값에 뷰 값이 포함돼서 그런지 가격이 좀 센 편이다.

 

커피보다 사진이 우선인 우리였기에 좀 일찍 출발해서 오픈 시간 때에 와서 대기순서 3번째로 줄 서서 기다렸다가 오픈하자마자 2층에 재빠르게 창가 자리를 잡아놓고 기분 좋게 1층에 주문하러 내려갔다.

 

아직 단풍이 낭낭하게 남아 있을 때여서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여름에는 초록 초록하고 싱그러운 느낌 저녁에는 분위기 있고 센치한 느낌 등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거 같다.

아무래도 내가 앉은 곳이 완전 레알 황금 노른자 자리로 사람들이 눈치를 엄청 보며 탐내는 곳이다.
창가 쪽 자리의 사람들이 일어나면 다른 자리의 사람들 간에 서로 눈치싸움이 벌어지는데 얼굴에 철판을 깔고 바로 가서 앉아야 한다.
우리가 앉아 있을 때도 계속 우리가 언제 가나 눈치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져 좀 불편하기도 했다.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이니 평일에 가면 좀 여유가 있지 않을까 싶다.

 

뭐 굳이 사진 하나 건지러 가는게 아니면 편한 자리에 앉아서 통유리로 보이는 뷰를 즐기는 것도 카페 힐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위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로 103

매일 11:00 - 22:00

*브런치의 경우 오후 5시까지만 주문 가능

*주차 가능(발렛을 해주고 발렛비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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