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쇼우 :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광안리 돈카츠 맛집 광안점
톤쇼우
부산시 수영구 광안리 돈카츠 맛집 광안점
부산 3대 돈카츠라고 유명한 "톤쇼우"에 다녀왔다.
부산대와 광안리에 매장이 있는데 집에서 가까운 광안리점으로 가봤다.
소문은 자주 들어서 한 번은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못 가고 있어서 아쉬워하던 중이었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ㅎㄷㄷ한다고 해서 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평일에 여유가 생겨 점심도 해결할 겸 얼른 가봤다.
평일 2시쯤에 가니 앞에 6팀 정도가 대기 중이었는데 이 정도면 엄청 양호한 대기줄이라 대기표 신청하고 기다렸다가 자리에 착석했다.
내부는 주방이 완전 오픈으로 돈카츠 주문 시 재료를 꺼내서 조리하는 순간까지 다 볼 수 있다.
요즘 식당들의 위생문제가 자주 이슈로 오르던데 위생 하나는 철저한듯하다.
자리에 착석하면 특이하게 물수건을 타올로 주던데 일회용 물수건이나 업체에서 가져오는 물수건보다 위생이나 환경적으로 좋아 보였다.
물수건도 따뜻해서 손을 닦기에 아주 좋았다.
테이블에는 메뉴판과 돈카츠를 어떻게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설명도 되어있으니 읽어보고 먹어보면 좋을거 같다.
밥과 장국 그리고 김치도 주는데 먹다가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
테이블 앞쪽에 돈카츠와 같이 곁들여 먹을수 있는 소스들이 세팅되어있다.
김치 후레이크, 유자소스, 돈카츠 소스, 말 돈 소금, 고추냉이
기본찬이 나오고 5분 뒤에 나온 버크셔K로스카츠(12,000원)
일반 오리지널 돈카츠도 있었는데 뭔가 고급지고 시그니처 메뉴 같아서 주문했다.
일단 고기가 핑크빛이 살짝 돌면서 부드러워 보이고 겉 튀김은 바삭해 보이는 게 겉바속촉이 기가 막힐 거 같다.
고기도 두껍고 넉넉해서 양도 부족해 보이지 않다.
고기가 윤기가 사르르 도는데 구경할새 없이 얼른 한입 베어 무니 두꺼운 고기에서 육즙이 흘러나와 놀랬다.
아무 소스 없이 먼저 한 조각을 먹었는데 한입 베어 물 때는 바삭하더니 입에서 금세 녹는 느낌이 아주 좋았다.
개인적으로 고추냉이충이라 고추냉이에 먹었는데 '아! 맛있다'만 속으로 연발했다.
여러 소스에 다 찍어 먹어봤는데 소금에 찍어 먹는 걸 추천한다 돈카츠 본연의 맛도 살리면서 간도 살짝 되는 게 제일 좋은 궁합인 거 같다.
먹으면서도 다른 메뉴도 더 먹어 보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다음에 또 오기로 하고 맛있게 먹었다.
위치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279번길 13
매일 11:30 - 21:00
*라스트오더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