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카페고

블루보틀(Bluebottle) : 서울 삼청 카페

gyucheol_ 2020. 2. 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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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Bluebottle)

서울 삼청 카페


드디어 다녀와본 "블루보틀"


성수동에 성수점을 시작으로 벌써 여러 매장이 생겼지만 한옥뷰로 유명한 삼청점으로 가보았다.

고즈넉한 한옥 사이로 세련된 하얀 건물이 우뚝 서있다.

블루보틀만의 심플함때문인지 주변 건물 사이에서 혼자 툭 튀는 이질감이 살짝 보였지만 그래도 화려한 건물이 아니라 괜찮아 보였다.

오픈 초기에만 해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했다는데 다행히 한산해서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제일먼저 다양한 MD가 눈에 들어왔다.

부산에 사는 지인의 부탁으로 블루보틀 텀블러와 원두 구매를 부탁받은적이 있어서 마침 온김에 대리구매해주려고 구경하다보니 평소에 관심도 없던 텀블러가 너무 이뻐보여서 그냥 내꺼까지 구매해버렸다.

텀블러(32,000원) 가격은 좀 ㅎㄷㄷ했지만 심플하고 이쁜게 여름에 물병대용으로 쓰면 좋을거 같다.

 

다양한 원두도 있는데 인기 있는 원두는 아예 품절이다.

원두에 대해서 잘 모르기에 직원분한테 어떤맛이 있고 어떤게 좋은지 도움받아서 원두도 구매했다.

MD를 구매하면서 마음을 충전했으니 이제 커피를 주문해 카페인을 충전할 차례다.

블루보틀 시스템은 1층에서 커피를 주문을 하면 2층에서 제조해준 커피를 픽업하는 방식이다.

 

2층으로 올라가니 떡하니 있는 블루보틀 로고

같이 사진 찍고 싶었지만 커피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 계시길래 그냥 로고만 살짝 찍는다.

2층에서는 바리스타분들이 주문이 들어온 커피를 각자 커피를 제조해준다.

 

통유리로 햇살이 들어오는 운치있는 한옥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 좌석이 참 불편하다.

 

좌석도 몇개 없을뿐더러 덩그러니 원형소파만 있기도 하고 카페 안에서 수다를 떨면 커피를 즐기는 분위기는 아닌듯 하다.

 

라떼(6,100원)
뭐를 마실까 하다가 라떼가 맛있다길래 라떼로 주문

커피를 잘몰라서 오! 이게 블루보틀 라떼구나 하면서 마시긴 했지만 뭔가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까지 먹어야 하나 싶은 맛이긴 했다.

 

심플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커피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카페 분위기는 혼자나 둘이서 가서 즐기기에는 좋을 거 같다.

커알못이라 커피맛은 이렇다 저렇다 평가를 할정도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맛없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괜찮은듯하다.

 

위치

 

 

서울 종로구 북촌로 5길 76

매일 10: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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