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근달 :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

옹근달 :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

2020. 7. 9. 21:49일상속에서/카페고

반응형

옹근달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


성수동을 걷다 걷다 카페를 한 군데 안 들르면 섭섭한 동네이니 카페를 찾아봤다.

성수동에는 워낙 많은 카페가 있다보니 좀 시원하고 큰 카페로 가보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수영장이 있다는 “옹근달”을 알게되고 바로 찾아갔다.

성수동에서는 이미 핫할대로 핫하다는 수영장 딸린 카페 “옹근달”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베이커리류가 보였지만 딱히 배가 고프지 않고 갈증이 난 상태라 얼른 커피 주문부터 했다.

집에 오고 나서 뒤늦게 알았지만 “옹근달”은 디저트가 맛있기로 소문난 카페였는데 이때 왜 베이커리 코너를 그냥 지나쳤는지 참 아쉬웠다.

디저트류를 못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후기가 다 괜찮다고 하길래 더욱 아쉬웠다.

음료를 주문히고 1층에는 따로 좌석이 몇 개 없어서 2층으로 향했다.

2층으로 가는 계단에 보인 B&O 스피커와 핑크 핑크 한 벽돌로 만들어진 벽이 인상적이다.

오전에 일찍 와서인지 아직 카페는 한산하고 조용했다.

테이블석도 있고 공원에서 볼듯한 계단형 좌석도 있는데 빵빵하게 깔린 콘센트가 참 맘에 들었다.

얼핏 보면 그저 평범한 카페로 보이지만 곳곳이 전부 매력포인트라고 할 수 있듯이 포인트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통유리로 경치를 보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자리도 있어 커플이 와서 앉기에 좋은 거 같다.

계단형 좌석은 혼자와도 테이블 하나를 차지해서 눈치를 볼 필요 없이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나름 괜찮은 거 같다.

 

벽에는 “옹근달”를 표현하는 문양을 보여준다.

평소에는 손님들로 꽉차서 바글바글한다고 하는데 큰건물에 손님이 없으니 조용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혼자 힐링하기에 좋았다.

 

몇분안되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와서 평화는 금방 깨졌지만 말이다.

쑥라떼(7,000원)

평소 녹차라떼를 즐겨 먹지만 쑥라떼가 있길래 궁금해서 주문해봤다.

뭐 그냥 씁쓸한 쑥향이 느껴지는 라떼다.

외부 테라스 자리도 있는데 선선한 날씨에 앉으면 아주 좋겠지만 한여름에는 좀 부담스러운 자리다.

루프탑도 있는데 역시나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 날씨에는 좀 힘들고 해가 지고 저녁이나 선선한 날씨에 오면 주변 성수동 뷰를 보면서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1층에 뒤쪽으로 그 유명한 수영장으로 보이는 공간이 나온다.

 

수영장이라고 하기엔 애매하고 분수대나 연못정도로 보면 괜찮을듯 하다.

 

개인적으로 그래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파라솔 하나 설치해서 물에 발을 담그고 아이스 커피를 마시면 참좋을듯 하지만 그렇게 하는사람도 없고 왠지 안될거 같았다.

 

아이들이랑 같이오면 물에 뛰어드는아이들이 나오기도 할거 같은데...ㅎ

 

저녁에 오면 물소리 들으면서 커피 마시면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디저트류를 못 먹어봐서 아쉽지만 카페 자체만으로도 분위기가 좋았고 다음에 날이 선선해지면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를 한번 마셔보고 싶다.

위치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7길 41-1

매일 11:00~22:0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