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 : 경남 하동군 진교면 사기아름길 재첩국 추어탕 정동원 식당

산마루

경남 하동군 진교면 사기아름길 재첩국 추어탕 정동원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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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하동의 "우주총동원"카페를 보러 왔다가 커피를 마시다 보니 카페 근방에 정동원의 할머님이 "산마루"라는 식당을 하시고 계신다길래 커피를 마시고 차로 5~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산마루"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나중에 알고보니 "우주총동원" 카페가 "산마루"라는 식당이면서 본가였지만 카페로 리모델링을 하고 카페 근방에 새로 식당을 오픈하신 거였다.

식당을 먼저 가고 카페를 갔어야 했는데 거꾸로 돼버렸다.

 

정동원길을 지나 영화 취화선 촬영지로 유명한 연꽃단지가 있는 도자기 마을에 위치해 있다.

차들이 즐비하고 멀리서 봐도 화환들로 가득한 식당이 보이는데 "산마루" 식당이다.

정동원의 할머님이 운영하시고 추어탕, 재첩국이 주메뉴인 곳이다.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신상 식당이다 보니 식당 앞에는 오픈 축하 화환들로 가득하다.

 

실물 크기의 정동원 등신대와 미스터 트롯의 주인공들이 반겨준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대라 그런지 손님은 얼마 없어 한산했다.

 

이 사진 앞에서 기념사진을 많이 찍고 가시던데 팬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사진 앞에서 밥을 드시던 손님들도 사진 찍으라고 선뜻 비켜주는 모습을 보고 팬들끼리 서로 이해를 해주고 통하는 게 있구나 싶었다.

난 손님 없을 때 기념으로 얼른 찍었다.

 

정동원의 다양한 굿즈와 사진들

 

추어탕(8,000원)과 재첩회덮밥(10,000원)을 주문했다.

하동의 특산물인 재첩국도 먹고 싶었지만 추어탕이 맛있다길래 추어탕과 그냥 덮밥이 땡겨서 재첩회덮밥으로 주문했다.

재첩회덮밥을 주문하니 재첩국을 따로 주셔서 맛볼 수 있었는데 한 숟갈 먹어보니 깔끔하고 맛있었다.

 

원래 추어탕을 잘 안 먹지만 추어탕도 한 숟갈 먹어봤는데 추어탕이 진하고 부담 없이 잘 넘어가는 게 내 입맛에도 잘 맞았다.

하동이라 특산물인 재첩국을 먹어야겠지만 개인적으로 추어탕을 추천한다.

 

내가 시킨 재첩회덮밥에는 각종 야채와 재첩이 한 움큼 들어가 있다.

뭔가 살짝 야채가 부족해 보이는 게 아쉬웠지만 일단 비벼본다.

 

초고추장을 뿌리고 비비니 얼른 먹고 싶게 군침이 돈다.

맛은 쏘쏘 했지만 재첩국이랑 같이 먹으니 한 그릇 뚝딱 해버린다.

 

정동원의 팬이라면 부모님을 모시고 한 번쯤 방문 하기에 부담 없이 좋을 거 같다.

꼭 팬이 아니어도 "산마루"에서 식사를 하고 "우주총동원" 카페 가서 커피 한잔하고 섬진강 쪽으로 살짝 구경 가는 거도 나쁘지 않은 좋은 코스가 될 거 같다.

 

위치

경남 하동군 진교면 사기아름길 48-1

매일 11:00-17:00(재료 소진 시 CLOSE)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