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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뮤지엄 : 부산시 강서구 신호동 코카콜라 카페

gyucheol_ 2021. 11. 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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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뮤지엄

부산시 강서구 신호동 코카콜라 카페


명지 스타필드에 놀러 갔다가 잠시 쉴 겸 카페를 찾던 중에 이색카페가 있길래 가본 '로빈뮤지엄'

카페 전체적인 분위기가 코카콜라이면서 미국의 빈티지한 컨셉으로 다양한 배경의 인증샷이 올라왔길래 궁금했다.

 

원룸촌을 지나서 이런 곳에 그런 화려한 카페가 있을까 했는데 도착해서 보니 카페뿐만 아니라 주위까지 싹 다 컨셉으로 완전 갖춰져 있었다.

 

얼핏 보면 여기가 카페인지 패밀리 레스토랑인지 패스트푸드점인지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빡세게 꾸며져 있다.

 

아직 내부로 들어가기 전인데 바깥에서만 사진 찍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구경했다.

 

전시된 올드카도 한두 대가 아닌데 어떻게 구했는지 신기했다.

 

내부로 들어가니 70~80년대의 미국 감성을 그대로 꾸며져 있어 미국의 어느 작은 마을의 영화 세트장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한 후에 본격적으로 카페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입구 쪽에는 엔틱 한 액세서리도 전시되어 있어 판매 중이었는데 빈티지하고 올드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구매도 할 수 있을 거 같다.

 

벽면에는 온통 코카콜라로 도배가 되어있고 좌석도 미국의 하이틴 드라마에 나올법한 패스트푸드점의 가구로 배치되어있다.

 

빈 공간 없이 공간 공간마다 빼곡히 소품으로 가득한데 진짜 어디서 구했나 싶을 정도로 다양하고 오래된 소품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요건 구매 가능한 아이템들 연필이나 인형 틴케이스 등인데 구경하다 이뻐서 살뻔했지만 막상 사면 이쁜 쓰레기가 될걸 알기에 참고 또 참는다.

 

만약 가족이 놀러 오면 맥도널드와 디즈니 소품들 앞에서 아기들 여럿 울 거 같다. 

 

한쪽에는 바버샵도 꾸며져 있던데 미국의 바버샵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리얼함에 놀라고 연신 사진을 찍게 된다.

 

사소한 소품 하나하나 구경할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한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 홀린 듯이 이리저리 구경하다 메뉴가 나왔다는 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아메리카노(5,000원), 커피쉐이크(7,000원)

미국식 레트로 카페답게 피자와 핫도그도 팔지만 점심을 먹고 온 터라 간단하게 디저트만 주문했다.

 

저 뒤에 빨대 디스펜서는 개인적으로 너무 이뻐 보여서 인터넷으로 가격까지 알아보고 구매하려 했지만 집에서 빨대 쓸 일이 있을까 싶어서 패스했는데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린다.

 

개인적으로 아주 이쁘고 바람 쐬고 기분전환하러 가기 좋은 카페인 거 같다 그리고 카페 이름에 뮤지엄이란 단어를 쓰는 게 당연한 카페였다.

 

위치

 

부산 강서구 신호동 262-9

화~토요일 11:30~18:00

일요일 11:00~18:0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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