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오름(The Oreum) : 고양시 서오릉 감각적인 미디어아트와 자연 공간의 감성카페

디 오름(The Oreum) : 고양시 서오릉 감각적인 미디어아트와 자연 공간의 감성카페

2023. 5. 26. 19:07일상속에서/카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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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름(The Oreum)

고양시 서오릉 감각적인 미디어아트와 자연 공간의 감성카페


어느 때처럼 인스타를 훑어보던 중에 감각적인 사진을 보고는 새로운 전시회가 있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신상 카페였던 것이다.

 

후기로는 아직 '디 오름(The Oreum)'이 가오픈 기간이라서 그런지 주차문제가 심하고 들어가는 길이 좁아서 주말 같은 경우에는 많은 혼선이 있을 수도 있다길래 평일 오전에 출발을 했다.

 

다행히 사람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서인지 안전하게 도착했다 근데 왜 주차문제나 교통 때문에 말이 많은지 알 거 같았다 길도 좁고 주차장은 대형카페임에도 아직 많이 부족해 보였다.

 

내부로 들어가니 호텔로비 마냥 눈에 띄게 번쩍번쩍하는 인테리어에 뻥 뚫리는 시원한 시야가 감탄사를 나오게 만들었다.

 

갈대길을 걸어가 사이에는 다양한 베이커리류가 있었는데 아직 가오픈이라서 그런지 넓은 진열대에 비해 종류가 몇 개 없었고 뭔가 특별해 보이는 빵은 없었다.

 

카페 이름부터 '디 오름(The Oreum)'이라고 잘 지은 거 같다  각층마다 콘셉트가 다르다는데 기대가 된다.

 

1층 한 곳에는 이렇게 갈대밭을 아예 조성해서 포토존을 만들어 났다.

 

주문도 하기 전에 카페에서 사진 찍기 바쁘다.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이렇게 계단으로 올라갈 수도 있는데

 

뭔가 그냥 올라가는 게 아닌 제주도의 오름을 오르듯 갈대밭을 오르는 느낌으로 가볍게 오를 수 있게 되어있어 괜히 엘리베이터보다 여기로 올라가 보고 싶게 만들어 났다.

 

올라가는 중에 중간중간에도 좌석이 있는데 정면 통유리창뷰와  종이비행기 형상의 조명작품이 어우러져 뷰가 아주 좋다.

 

주위가 산이라서 계절에 따른 뷰가 아주 인상적일 거 같다.

 

계단 올라오면서 보는데 2층은 뭔가 어둡고 3층은 엄청 밝은 게 층에 따른 콘셉트가 다른 거 같다.

 

제일 먼저 올라온 3층

 

보자마자 역시나 "우와~"라는 감탄사를 내뿜게 만드는 풍경이다.

 

전체적으로 구름 위에 떠있는 듯한 화이트 인테리어에 천정에는 자개장식으로 조명에 반짝반짝하면서 바람에 찰랑찰랑 소리는 내주는 게 분위기가 좋았다.

 

곳곳에는 이런 단체석 자리도 있어서 단체손님들이 와도 부족함이 없다.

 

테이블 중간에도 이끼가 있는데 3층 곳곳에 이런 살아있는 이끼가 있어 뭔가 푸르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준다.

 

우리가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6,000원)'와 시그니처메뉴인 '디오름 야누스(9,000원)'

 

시그니처이지만 커피 한잔에 9,000원이라 좀 ㅎㄷㄷ이지만 크림이 맛나고 커피도 맛있었다 대형카페라지만 커피맛도 나쁘지 않았다.

 

3층에는 비밀공간이 있었는데 '미디어 갤러리(MEDIA GALLERY)가 숨어있었다.

 

따로 저 표지판이 없었다면 스텝들 전용공간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갈뻔했는데 호기심에 이끌려 들어가 봤다,

 

미디어아트 전시회 같은 공간으로 사계절을 수채화 형식으로 표현했는데 몽환적인 공간으로 인증숏 찍기 아주 좋은 곳이다.

 

어디 가서 돈 주고 봐야햐는 전시회를 여기선 그냥 보여준다,

 

같은 3층인데 여기는 바위를 뚫고 올라오는 이색적인 테이블이 아주 인상 깊었다.

 

바위가 바다 위에 일부만 보이는 모습처럼 테이블이 되어있는데 자연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게 커피 마실맛 나겠다 싶었다.

 

3층 반대편에 있던 공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정면모습인데 천장부터 내려오는 얇은 천들로 가운데 창만 보이게 만들어 오묘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보기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중간에는 좌석이 있어서 커피도 마시고 할 수 있다. 

 

3층만 돌아다녀봤는데도 내가 카페에 왔는지 전시회에 왔는지 어디를 갈 때마다 새롭고 인상적인 인테리어들이 끊임없이 나온다.

 

이제 어두운 분위기인 2층으로 내려왔다.

 

개인적으로 2층이 좋았던 거 같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동굴 같은 분위기지만 통창으로 보이는 초록초록한 산 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시면 정말 좋을 거 같았다.

 

2층에도 끝없는 이색적인 공간

 

양쪽으로 물이 흘러내리는 벽분 수도 있었는데 나중에 본격적으로 오픈을 하게 되면 개인적으로 왠지 아기들이 물놀이하기에 딱 좋은 아기들 핫플이 될 거 같다.

 

최고존엄 공간이었던 사람들이 제일 많았던 곳으로 우주에 별들이 떠있는 느낌을 주는데 안에 들어가면 기분도 묘해지고 힐링이 되는 공간이었다.

 

카페를 다 둘러보고 마지막에는 경치 좋은 루프탑도 올라가 봤지만 너무 1, 2, 3층이 잘되어있어서 루프탑이 평범해 보일정도였다.

 

전반적으로 너무 만족한 카페로 층마다 대충 컨셉질을 한 게 아닌 즐기고 볼 수 있게 퀄리티 높은 수준으로 되어있어 카페가 아닌 복합문화공간에 전시회를 보면서 커피를 마신 기분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콘셉트가 있는 카페는 한번 가면 다시 안 가게 되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다면 고민은 해보겠지만 나중에 정식오픈을 하고 나면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아마 정상오픈을 하고 입소문을 타면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는 친구를 둔 사람들은 피곤해지지 않을까 싶다.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두로47번길 136-10

카페

매일 11:00~21:00

라스트오더 20:00

 

레스토랑

매일  11:00~19: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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