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메야(KOFFEE MAMEYA) : 도쿄 오모테산도 원두 셀렉트샵 카페

커피 마메야(KOFFEE MAMEYA) : 도쿄 오모테산도 원두 셀렉트샵 카페

2023. 5. 16. 17:43일상속에서/카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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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메야(KOFFEE MAMEYA)

도쿄 오모테산도 원두 셀렉트샵 카페


커피를 잘 모르지만 커피를 알아가고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으로서 유명한 카페를 간다는 건 참 설레고 기대가 된다.
도쿄여행 중에도 여러 카페를 검색해 보고 알아보고 가고 싶은 리스트를 작성했지만 무조건 가봐야지 하고 1순위로 꼽아둔 곳이 있다.
 
오모테산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커피 마메야(KOFFEE MAMEYA)'
 
정확히 말하자면 커피를 마시고 쉬는 공간인 카페라기보단 원두를 취향에 맞게 구매할수 있는 셀렉트샵이라고 보는 게 더 적합한 거 같다.
 
일본인들에게도 유명하지만 외국인들도 줄을서서 다녀갈 만큼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오모테산도의 명품거리에서 골목길로 들어가다보면 간판도 없이 허름한 건물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지 않았다면 여기가 카페인지도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다.
 

밖에서 1시간여정도 기다리다가 통로까지 들어오면 볼 수 있는 '커피 마메야(KOFFEE MAMEYA)' 로고
 
아무래도 전문 바리스타분이 1팀씩 전담해서 상담을 통해 원두 구매를 도와주시다 보니 웨이팅이 빠지는 게 상당히 더디다.
 
일찍 가든 늦게 가든 거진 1시간씩은 다 기다리는거 같다.
 

복도까지 지나서야 내부를 들어 갈수 있다.
 
내부를 본순간 어두운 분위기에 좌석은 따로 없고 협소한 공간에서 벽면에는 다양한 원두가 차지하고 있어 진짜 원두만을 위한 공간이구나라고 느꼈다. 
 
일단 차례가 오기전에 바리스타분이 간단한 설문을 통해 선호하는 커피 스타일을 적어가신다.
 

직접 원두 로스팅을 해서 '커피 마메야(KOFFEE MAMEYA)'의 이름을 단 원두는 취급하지 않지만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의 원두까지 취급을 한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모모스커피'의 원두도 3종류나 취급하고 있었다.

 

원두표에는 약배전부터 강배전 순으로 아래로 내려갈수록 다크 한 원두이며 취급하는 원두 생산지와 원두명등이 기재되어 있고 가격도 원두마다 다르니 직접보고 바리스타분에게 질문도 하면서 원하는 원두를 구매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일본어로 상담을 하지만 영어도 가능하시고 한국어도 짧게나마 "산미?" 정도도 가능하셔서 대화가 잘이루어진다.

 

여러 고심 끝에 고른 원두는  '커피 마메야(KOFFEE MAMEYA)'의 로고를 딴 고급스럽고 깔끔한 패키징을 해준다.

 

또한 구매한 원두를 어떻게 해야 가장 맛있게 맛을 낼 수 있는지 ICE로 먹는지 HOT으로 먹는지에 따라 원두 분쇄도나 물 온도등까지 세세하게 적어주신다.

 

보통 커피를 즐기러 카페에 가지만 직접 원두를 선택하면서 어떻게 내려야 맛있는 커피가 되는지에 대한 설명도 해주는 색다른 경험을 한 곳이었다.

 

30여분 정도 있다가 나왔는데도 아직 밖에서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원두도 구매하고 나오면서 커피도 한잔 내려받았는데 내가 선택한 원두로 마시는지라 참 맛있고 맛있었다.

 

웨이팅은 길지만 도쿄에서 원두를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커피 마메야(KOFFEE MAMEYA)' 한번 들러보는 거 강추한다.

 

2호점이 아사쿠사 부근에  '커피 마메야 카케루(KOFFEE MAMEYA KAKERU)'가 예약제로 커피 오마카세 컨셉으로 운영 중이니 1호점과는 다르게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2호 점도 괜찮은 거 같다.

 

매일 10: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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