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티 도쿄(The tea tokyo) : 도쿄 우시고메카구라자카 MLESNA홍차를 무한으로 즐길수 있는 홍차카페

더 티 도쿄(The tea tokyo)

도쿄 우시고메카구라자카 MLESNA홍차를 무한으로 즐길수 있는 홍차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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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차종류를 좋아하진 않지만 같이간 지인이 홍차를 좋아하길래 따로 알아온 홍차전문점인 '더 티 도쿄(The tea tokyo)'
 
'믈레즈나(MLESNA)'라는 스리랑카의 홍차 전문점으로 특이한점이 홍차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메뉴가 있다는 것이다.
 
도쿄의 중심지에서 좀 동떨어진곳에 위치해 있어 홍차 카페 방문을 목적으로 날을 아예 잡았다.
 
우시고메카구라자카역에 내려서 10분정도 걸어가다보면 주전자 모형이 보이면서 누가봐도 티 전문점처럼 생긴 카페가 나온다.
 

현지인도 많이 찾는다는 카페로 평소에는 웨이팅도 있지만 늦은시간에 가서 그런지 다행이 웨이팅이 없어 한번에 들어갔다.
 
매장 전경에도 딱 홍보중인 '티 프리(TEA FREE)' 메뉴
 

카페 내부에 들어가면 다양한 홍차 티백이 전시되어있다.
 
거진 유럽의 수제맥주 양조장 수준만큼이나 다양하고 많은양의 홍차다.
 

벽면에도 가득하게 진열되어있는데 향도 직접 맡아볼수 있게 되어있다.
 
낱개로 구매할수 있고 저 빨간통째로도 구매할수 있는데 홍차에 미친 사람이지 않고서야 저 빨간통을 구매할까 싶었다 근데 빨간 통이 이뻐서 괜시리 욕심이 나기도 한다.
 

좌석은 저렇게 홍차를 직접 끓이는 모습을 볼수 있는 바 좌석과 옆에 테이블 좌석이 있었는데 바 좌석은 워낙 인기가 많아 경쟁이 치열해서 테이블 좌석에 앉기로 했다.
 

주문을 하고나면 이렇게 체크리스트를 주는데 '티 프리( TEE FREE)' 메뉴를 주문했을경우 계속 다른 종류의 홍차를 리필해주기에 중복되지 않도록 마셨던 향은 체크하거나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홍차는 따로 체크하는식의 리스트이다.

 

첨에는 뭣도 모르고 다 마셔봐야지 했는데 리스트를 보니 4~5잔정도만 마셔도 잘 마셨겠구나 싶었다.

 

바로 주문을 했는데 먼저 '티 프리(TEE FREE) 메뉴로 주문하려 했지만 여기 카페만의 자랑거리인 궁극의 핫케이크가 그렇게 맛있다길래 '티 프리( TEE FREE)' 메뉴와 핫케이크 세트메뉴로 주문했다.
 
여기서 아쉬운게  '티 프리( TEE FREE)' 메뉴는 핫으로만 준다길래 시원한 홍차 맛도 느껴보고 싶어서 아이스밀크티와 아이스 홍차도 따로 주문했다.
 

핫케이크를 주문하니 시럽을 3종류나 주시는데 노란병은 카라멜, 녹색병은 얼그레이, 빨간병은 베리시럽이다.
소금도 따로 주길래 뭔가 했더니 카라멜 시럽과 같이 솔티드 카라멜시럽을 만들어 먹을수 있게 해줬다.
 

따로 주문한 아이스 밀크티는 홍차를 잘 모르는 나한테는 그날 먹었던 홍차중에 제일 맛있었다.

 

따로 찻잔에다가는 계속해서 홍차를 리필해주신다.

 

따로 말을 하지않아도 잔이 비었거나 새로운 차를 끓이면 무슨 향인지 간단한 설명을 따로 해주시면서 따라주신다.

 

찻잔의 3분1정도 따라주는데 첨에는 뭐 따르다 말지 싶었는데 나중에 계속 새로운 향으로 리필을 해주시니 차를 즐기면된다.

 

홍차를 어느정도 즐기고 있다보면 사람들이 궁극의 핫케이크라고 부르는 핫케이크 나왔다.

 

일단 첫인상은 엄청 뭔가 고급졌지만 생각보다 많이 작아서 아쉬웠다.

 

시럽까지 뿌리고 나니 애니에서 나올법한 비쥬얼이 되었다.

 

먹었을때의 느낌은 핫케이크 하면 푹신하고 입에서 녹는 식감을 생각했는데 푹신푹신하지않고 뭔가 묵직한 핫케이크라 "어라!?"라는 반전을 가졌다.

 

핫케이크 자체로는 뭔가 맛있다는 느낌을 가질수 없어서 시럽을 듬뿍 뿌려서 먹으니 그나마 좀 맛있었다.

고급진 디저트를 못먹어봐서 그런가 굳이 내 취향을 아니었던거 같다.

 

개인적으로 홍차가 취향이 아니다 보니 뭔가 좋다는 감을 못받았지만 그래도 우아한 분위기에서 고급스런 핫케이크와 다양한 향의 홍차를 즐기고 싶다면 찾아가볼만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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