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밥메시(끼니밥meshi) : 서울 광진구 군자동 덮밥 맛집

끼니밥메시(끼니밥meshi) : 서울 광진구 군자동 덮밥 맛집

2020. 7. 6. 19:56일상속에서/밥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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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밥메시(끼니밥meshi)

서울 광진구 군자동 덮밥 맛집


친구가 자취하는 군자에 놀라갔다가 저녁을 먹으러 어슬렁 거리다 발견한 “끼니밥메시”

특별히 큰 간판도 없이 동네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군자 근처에는 건대라는 대학로와 좀 더 나아가면 핫하디 핫한 성수동과 뚝섬유원지까지 엄청난 상업적인 거리가 주위에 포진되어 있다 보니 군자동 자체에는 거의 자취촌 같은 느낌이 많이 드는 동네인데 감성적인 밥집이 있어서 살짝 놀라긴 했다.

상호명인 “끼니밥메시”는 각자 “끼니”, “밥”, “메시”로 메시가 일본어로 식사, 밥이라고 하니 전부 “밥”, “밥”, “밥”인 것이다.

곳곳의 감성이 느껴지는 소품들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가게이다.

테이블은 따로 없고 바 형식의 긴 테이블로 오픈 주방을 바라보는 형식이다.

쿠스미 티가 쌓여 있던데 한잔 주는 건가 했는데 인테리어였던 거 같다.ㅎ

대표 메뉴로는 명란아보카도덮밥, 홍새우장밥, 카레덮밥등과 치킨가라아케, 해쉬브라운 등 사이드 메뉴가 있다.

우린 명란아보카도덮밥(10,000원), 홍새우장밥(10,000원)을 주문했지만 늦은 시간에 가서 인지 새우가 다떨어졌다해서 어쩔 수 없이 명란이보카도덮밥으로만 주문했다.

사이드 메뉴로 새우튀김과대게다리살튀김(4,000원)을 주문했다.

홍새우장밥을 못 먹어서 투덜댄 게 들렸는지 새우 한 마리가 남았다고 서비스로 주셨다.ㅎㅎ

일단 비주얼은 ㅅㅌㅊ

담백한 아보카도와 짭짤한 명란이 묘하게 잘 어울렸다.

다만 양이 살짝 부족한듯한 느낌이 아쉬웠다.

성인 남자 1명이 사이드 메뉴 없이 먹긴에 부족 한양일 수도 있겠다.

새우튀김도 바삭하니 맥주를 부르는 맛이다.

특히 “끼니밥메시”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한두 마디 대화도 걸어주시고 후식으로 이거 저거 하나씩 챙겨주시기도 한다.

아무래도 군자라는 동네에서 이런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음식점은 찾기 힘들다 보니 하루 일과를 마치고 조용히 한 끼를 먹고 싶거나 저녁을 먹었지만 출출할 때 찾아가서 음식을 하나 주문하고 맥주 한잔 시켜서 먹기 딱 좋은 거 같다.

위치

 

서울 광진구 군자로 175-2
수, 목, 금, 토, 일 12:00 - 14:30 18:30 - 23:00
브레이크타임 14:30 - 18:30
월, 화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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