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앳 더 플레이스(coffee AT the place) : 서울 마포구 합정동 카페

커피 앳 더 플레이스(coffee AT the place) : 서울 마포구 합정동 카페

2020. 6. 5. 14:15일상속에서/카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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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앳 더 플레이스(coffee AT the place) 

서울 마포구 합정동 카페


요즘 트렌드가 외지고 찾기 힘든 곳에 카페를 하는 게 대세인가?

진짜 일반 주택가 골목길에 떡하니 있는 신축건물에 자리 잡고 있는 “커피 앳 더 플레이스”

“커피 앳 더 플레이스”는 건물 3층에 위치해 있고 신축건물이지만 아쉽게도 엘리베이터는 없다.

3층 말고는 다른 회사의 사무실이라고 하니 아무 데나 불쑥 들어가는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서 입구에 들어가면 여기가 천국인가 싶을 정도의 순백색의 공간이 나온다.

첫인상이 너무 정갈하고 깔끔해서 뭔가 나도 모르게 조용해야 하고 숨소리도 내면 안되나 싶을 정도였다.

주문을 하는 카운터가 바로 있고 옆에 둥근 유리창이 주위 경치를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어떤 이의 말로는 앞집 뷰라고 한단다ㅎㅎ

전체적으로 블랙 앤 화이트로 깔끔했고 테이블은 많은 편이 아니라서 유명한 카페의 특징인 다닥다닥 붙어 앉는 혼잡함은 없을 듯했다.

카페 내부가 그렇게 넓지는 않은데 왠지 좁아 보이지도 않고 답답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여기서 사진들 많이 찍길래 한번 찍어 봤다.

“커피 앳 더 플레이스”를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사진

오픈 키친이지만 절묘하게 얼굴이 가려지는 데스크에서 바리스타님이 커피를 제조해주신다.

바리스타님이 뭔가 비율이 좋고 몸도 좋아 보이는데 커플끼리 가면 위험할듯하다.

“커피 앳 더 플레이스”는 100% 핸드드립 커피라고 한다 모든 메뉴를 직접 손으로 내린다고 하니 핸드드립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취향저격일 수 있겠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커피머신이 없는 게 이제야 눈에 들어왔다.

우리가 주문한 VIP Matcha(7,500원) 두 잔을 주문하는데 커피를 못 마시는 친구는 논 커피로 주문했다.

입이 심심할까 봐 같이 먹을 초코칩 쿠키(3,000원)도 주문했다.

말차는 슈퍼 말차를 써서 그런지 맛이 아주 진하고 특유의 씁쓸한 느낌도 들어서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다.

커피를 즐기면서 수다를 떨다가 카페를 나갈 때만 올라갈 수 있다는 옥상에 올라가 봤다.

나름 옥상 포토존으로 사람들이 많이 찍고 가던데 난 카페 내부 인테리어에 눈호강을 한 뒤라 옥상은 그저 그랬다.

너무 외진 곳에 있어서 카페가 있을까? 할법한 곳에 위치해 있지만 뭔가 개성이 있는 인테리어와 "커피 앳 더 플레이스" 카페만의 색이 있는 컨셉 등은 찾아간 수고가 아깝지 않은 거 같다.

위치

 

서울 마포구 토정로4길 42

월, 화, 금, 토, 일 12:00 - 20:00

수, 목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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