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쥬루(Toujours)
천안 동남구 구룡동 빵돌가마점
최근에 알고서 놀란 게 있는데 빵돌이인 나는 전국에 유명한 빵집은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천안에도 천안의 명물이라고 할 정도로 큰 빵집이 있다고 하는 것에 크게 놀랐다.
바로 “뚜쥬루”라고 하는데 천안에만 지점이 4군데이고 규모도 상당히 커서 천안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빵집이다.
기본적으로 천안하면 호두과자인데 호두과자 말고도 유명한 베이커리 빵집이 있다니 그것도 전국에는 없고 천안에만 지점이 있는 대형 빵집이라니 처음 알고는 놀랬다.
“뚜쥬루” 지점중에서 제일 큰 매장인 빵돌가마점으로 찾아가 봤다.
입구로 들어가니 특유의 달달하고 구수한 빵 냄새가 아른거린다.
확실히 인기 빵집답게 빵 종류도 다양하고 계속해서 빵이 채워줘 나오는 게 보통이 아니었다.
근처에 사는 분들도 오지만 천안에 와서 선물용으로 두 손 가득 구매해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다.
난 왜 몰랐을까...
하루에 식용유를 한번만 사용한다는 도넛 종류들 색도 깨끗하고 아주 쫄깃해 보인다.
“뚜쥬루”에는 자체 시그니처 빵들도 있다.
제일 대표적인 거북이 빵
예전에 유행했던 로티번 빵이랑 비슷한데 따뜻하게 먹는 게 맛있게 먹는 방법인지 따로 온장고에 띠로 진열되어 있다.
시그니처 빵은 종류별로 사서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돌가마 만주가 맛있었다.
속에 팥이 앙꼬로 들어간 만주인데 한 번에 먹기 편하고 식감도 괜찮았다.
“뚜쥬루” 빵돌가마점에는 다른 지점과는 다른 특징이 있는데 바로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빵마을이 형성되어있다는 것이다.
아담하고 귀여운 건물들이 여러 개 꾸며져 있어 스머프 마을처럼 되어있다.
각 건물마다 유기농 잼을 판매하거나 팥을 직접 끓이는등 그냥 꾸며놓은 게 아닌 빵을 위해 각자 역할이 있는 마을이었다.
허브를 재배하고 있는 허브하우스
안에는 종류별로 허브와 꽃들을 볼 수 있다.
여기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데 아까 사 온 빵을 여기서 음료를 주문해서 같이 먹을 수 있다.
카페 내부로 들어가면 빵도 같이 구매할 수 있고 음료도 구매 가능하다.
피자도 있고 허브하우스에서 봤던 꽃으로 만든 카스테라도 있고 간단한 브런치도 주문할 수 있는 거 같다.
굿럭라떼(5,500원), 요거트(6,000원)를 주문해서 루프탑으로 올라갔다.
요거트는 약간 마시는 요거트 느낌인 줄 알았는데 완전 떠먹는 요거트라서 당황했지만 딸기잼이랑 같이 먹으니 아주 맛났다.
루프탑에서 돌가마 마을을 내려다보면서 피크닉 의자에 앉아 있으니 어디 여행 온 느낌이 들어 아주 좋았다.
빵집에서 빵도 먹고 박물관, 체험관, 공원 느낌까지 하루를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뚜쥬루”
빵을 좋아한다면 한번 들러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로 706
매일 08:00 - 22: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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